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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에 한 장] 냉동고 한파

등록 2023.01.25 08:32 / 수정 2023.01.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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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어제 오늘 정말 추운데요. 냉동고 한파가 찾아온 명절 마지막 날의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추위에 귀가 떨어 질 것 같다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 말인 것 같습니다. 서울 시내를 걷는 사람들이 귀를 감싸고 걷고 있습니다. 귀마개 없이는 그냥 걷기 힘든 날씨입니다. 어제 서울시내는 한낮에도 체감기온이 영하 20도 였다고 하는데요. 명절 마지막 날 고궁을 찾은 사람들도 추위를 피하기 바쁩니다. 바다도 얼었습니다. 인천 예단포 선착장에 바다가 얼어 선박들이 발이 묶였습니다. 

[앵커]
냉동고 한파 라는 말이 와닿는 장면들입니다. 이번 북극한파에 시민들의 여러가지 불편도 이어졌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제주를 비롯해 남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눈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제주공항에는 출,도착 항공편 476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난 사람들 4만여명이 그대로 발이 묶이는 일이 발생 했습니다.

[앵커]
추위는 오늘도 계속 된다고 하는데요. 모쪼록 더이상의 피해는 없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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