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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현규, 스코틀랜드 셀틱 간다…"카타르 월드컵 이후 해외 이적 1호"

등록 2023.01.25 14:50 / 수정 2023.01.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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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7번째 선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다.

오현규의 소속팀 수원삼성 관계자는 "오늘(25일) 오후 6시 스코틀랜드 현지와 맞춰 공식 발표를 한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설 연휴 기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현재 양쪽 구단은 물론 선수 연봉과 수당 등 개인 조건까지 합의를 이룬 상태다.

이적료는 300만 유로, 우리돈 40억원이다. 월드컵 이전 처음 수원 삼성에 제시한 100만 유로보다 3배 가량 오른 금액이다. 선수의 연봉도 K리그 수준을 뛰어넘는 높은 금액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은 지난달 경남 거제에서 열린 수원의 동계 전지 훈련에 합류했지만, 유럽 리그 진출의 꿈을 버리지 않고 구단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높았던 것은 사실" 이라면서 "셀틱의 제안을 네 번 거절했지만 선수 연봉까지 높여 부르는 상황에서 선수의 미래도 감안해야 했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팀 내 최다인 13골을 넣었고,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어 소속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엔 들지 못했지만, 예비 멤버로 합류하며 '27번째 선수'로 불렸다. (영상 출처: 수원삼성 블루윙즈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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