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200개 초등학교, 신학기부터 저녁 8시까지 돌봄교실 운영

등록 2023.01.25 21:31 / 수정 2023.01.25 22:3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2025년 전국 확대 예정


[앵커]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학부모들은 하교 뒤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동동거리는 경우 많습니다. 이같은 돌봄 부담이 저출산으로 이어진다 게 정부 판단인데요, 교육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학교가 저녁 8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교실을 경기 등 5개 지역 200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해보기로 했습니다. 학교가 장시간 아이들의 울타리가 되어야 하는 만큼 학생 안전 관리 대책 등 촘촘한 준비가 필요할텐데요.

어떤 프로그램으로, 누가 아이들을 돌보게 되는건지, 신경희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늘 3월부터 경기, 대전, 인천, 전남·경북 등 5개 시도 20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도별 학교 선정은 교육청이 다음달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연효선 / 경기도 일산
"요즘은 어디 마음 놓고 맡길 데가 없으니까 그런 돌봄 시스템이 되어 있으면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

각 교육청은 늘봄학교에서 놀이·체험활동, 인공지능과 코딩 특기·적성 교육을 할 계획입니다.

늘봄학교는 초등 교원들이 아니라 돌봄 교사와 방과후 강사들이 운영합니다.

교육부 관계자
"(학교 선생님들) 행정적인 업무는 많이 덜어드리려고 하거든요."

다만 일부 교사들이 행정업무를 맡는 점을 감안해 5개 시도교육청에 지방공무원을 추가 배치하고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2025년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