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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국립발레단 정은영, 입단 10년 만에 수석무용수 승급

등록 2023.01.26 10:20 / 수정 2023.01.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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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정은영 수석무용수

국립발레단의 정은영 무용수가 입단 10년 만에 최고 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겸 예술감독은 "정은영 무용수는 무대 위에서 뿐만 아니라 연습실에서도 늘 본인의 위치를 착실히 지키며 매년 꾸준한 실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성실함은 무용수로서 가장 큰 무기이자 최대 장점이다. 앞으로 더 높이 오를 그녀의 무대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26일 밝혔다.

정은영은 지난 201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후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국립발레단 정은영 무용수의 '백조의 호수' 공연 장면 /국립발레단 제공


정은영은 같은 해 국립발레단의 신작 '봄의 제전'에서 '마더' 역으로 파격 캐스팅됐다.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관객들에게 깊은 첫인상을 남겨 주역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을 맡으며 차세대 스타 무용수로 입지를 굳혀왔다.

정은영은 지난해 '트리플 빌'의 '아티팩(Artifact)Ⅱ'와 'Ssss…' 등 모던 발레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였고 '호두까기인형'의 주역 '마리' 역, '백조의 호수'의 주역 '오데트&오딜', '지젤'의 '미르타' 등 클래식 작품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배역을 소화했다.

정은영은 "입단 10년이 되는 해에 선물처럼 수석무용수로 승급하게 됐다"며 "더욱 깊이 있는 춤을 위해 노력하고 항상 앞으로 나아가는 무용수가 되어, 늘 감동 있는 무대로 관객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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