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가 공무원연금 개혁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당초 2025년으로 계획돼 있던 재정계산을 2년 앞당겨 올해 시작하고, 국회 논의에도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재정계산은 향후 40년 이상의 연금 재정을 추계하는 작업으로, 지급 시기와 지급액 등을 조정하는 기초자료가 된다.

재정계산을 앞당긴다는 말은 공무원연금 지급 시기와 액수 조정 작업에 조기 착수한다는 뜻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오늘(27일) 윤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김 처장은 "국민 눈높이나 공감대 차원에서 공직사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개혁 논의 방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