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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 여사 추가 주가조작 혐의"…"허위사실 유포"

등록 2023.01.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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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데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아무 근거없이 서면 브리핑을 냈으나, 이는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또 다른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드러났다"며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기술' 작전주"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법정에서 검사의 입을 통해 김 여사가 우리기술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 계좌도 활용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김 여사가 가야 할 곳은 여성 의원들과의 화려한 파티장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서초동 서울지검으로 출두하기를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다른 사람의 재판 과정에서 나온 내용 중 일부를 마음대로 해석해 '거짓 브리핑'을 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공당의 대변인이 객관적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주가조작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은 어떠한 핑계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의 반박에 김 대변인은 "야당 대변인을 흔들어봐야 '여사님 혐의'는 지워지지 않는다"고 재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여사님 구하기에 나선 대통령실의 노력은 가상하지만 사실관계는 수사와 재판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거짓 프레임으로 몰아가려는 쪽은 대통령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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