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이재명 대표와 이른바 친명계 의원들은 똘똘 뭉쳐 있습니다만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중폭될 수록 당 내부를 들여다보면 뒤숭숭한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총선을 1년 남짓 앞둔 시점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당장 내일이 총선이라면 무난하게 질 것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그러나 강성 지지층에서는 문제 삼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살생부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올라온 비명계 의원들을 향한 강성 지지층의 공개 비난 글입니다.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 대표 강성 지지층들이 좌표찍기에 나선 겁니다.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당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상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성들에 휘둘리는 일그러진 모습을 재연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이대로 가면) 지난 지방선거의 재판이 벌어질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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