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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불출마에 안철수 '반등'…오차범위내 김기현 추격

등록 2023.01.27 21:09 / 수정 2023.01.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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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접으면서 나 전 의원을 지지했던 표심이 김기현, 안철수 의원 중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 관심이었죠. 첫 여론조사 결과 일단 안 의원 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보였습니다. 물론 실제 투표권을 가진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해석을 단정적으로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김기현 독주체제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황병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에 누가 적합한지 묻는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이 40%였고, 안철수 의원은 33.9%였습니다.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김 의원의 지지율은 별 변화가 없는 반면, 안 의원은 급반등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를 접으면서 나 전 의원을 지지했던 표심이 안 의원에게 쏠렸다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김 의원이 안 의원을 20%p 가까이 앞섰습니다.

안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했고,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여론조사에 대해서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선거가 40일 정도 남았습니다."

김 의원은 부산을 찾아 PK지역 당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책임당원들, 유권자들의 관심은 김기현이 1차에서 과반을 차지할 수 있도록 이미 마음을 정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두 후보 모두 1차 투표에서 과반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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