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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구속" vs "검찰 규탄"…지지·반대 '맞불 집회'

등록 2023.01.28 19:07 / 수정 2023.01.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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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두번째 검찰에 출석하면서 서초동에선 이 대표 지지자와 반대 단체가 경쟁적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지지자 측은 검찰 수사를 규탄했고, 반대 단체는 이 대표 구속을 주장했는데 곳곳에서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왕복 8차선 도로에 집회 인파가 빼곡하게 모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탄 차가 검찰청사에 도착하자 파란색 풍선을 든 지지자들이 이 대표의 이름을 연호합니다.

"내가 이재명이다"

반대단체 회원도 목소리를 높입니다.

"이재명 구속 가자! 우리가 검사다!"

이 대표 소환에 맞춰 지자-반대 세력 약 2000명이 서울중앙지검에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지자 측은 이 대표가 들어간 뒤에도 "검찰 규탄"이 적힌 팻말을 들고 무죄를 주장했고,

지지 단체 시위자
"민주정부! 재창출 이뤄냅시다."

반대 단체는 "구속"을 외치며 맞불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반대 단체 시위자
"구호 한 번 가겠습니다. 이재명을 구속하라! "

분위기가 과열되며 양측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실랑이도 벌어졌습니다.

"싸우지 마라! 저 싸움 좀 막아봐라!"

몰려든 인파로 인해 서초동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인력 2500 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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