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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시장 화재 50여명 대피…'옹벽 충돌'로 2명 사망

등록 2023.01.28 19:13 / 수정 2023.01.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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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강릉의 전통시장 인근 상가에서 불이 나 점포들을 태웠습니다. 주변 아파트에 있던 주민 5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하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지붕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강원 강릉시의 한 전통시장 인근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상인
"옛날에 좀 오래된 건물들이 다 탔고요. 가스통이 안에서 터지는 부분이 좀 발생 됐어요."

불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점포 8곳과 주택 1채가 모두 탔고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물을 위에서 쏘더라도 지붕 이걸 다 들어내면서 해야 되니까 그래서 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까..."

차량 한 대가 뒤집힌 채로 인도 위에 멈춰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북 포항의 한 도로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도로 경계석을 충돌한 뒤 공장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20대 동승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아마 신호가 이제 막 바뀌기 전이니까 신호 끝자락 잡고 오려고 세게 달려왔는데 그 속도를 못 이긴 걸로..."

경찰은 과속을 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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