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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유도 세계선수권 챔피언 꺾고 우승

등록 2023.01.28 19:38 / 수정 2023.01.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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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유도의 허미미가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 선수를 꺾고 그랑프리대회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허미미는 재일교포인데,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유도의 새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미미는 체력에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연장전, 경기 종료 30초전, 왼쪽 어깨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냈습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작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브라질의 시우바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허미미 / 유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와 겨뤄 정말 좋았습니다. 우승할 생각으로 나왔습니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자 재일교포인 허미미는 2년 전 귀화해 57kg급에서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입니다.

윤성빈이 은퇴한 스켈레톤에서 정승기가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4차 시기 합계 4분31초17. 4위에 0.01초 앞서, 생애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땄습니다.

정승기 / 스켈레톤
"100분의 1초 차이로 역전하면서 포디움에 설 수 있게 됐는데요. 그래서 저한테 좀 짜릿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에 관한 최근 논의에 대해 반발하는 의미로, IOC 바흐 위원장을 최전선 격전지로 초청했습니다.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바흐를 바흐무트로 초대해서 중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IOC는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 선수들을 초청해 세계랭킹 관리 등 향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계획까지 발표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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