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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지지층 결속용으로 활용"…野 "정적제거용 조작 수사"

등록 2023.01.29 19:03 / 수정 2023.01.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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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의 검찰 수사를 놓고 여야는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검찰 수사를 지지층 결속용으로 활용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검찰의 정적 제거용 수사라고 맞섰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금 전인 6시부터 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향후 대응책 논의를 위한 비공개 최고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잇따라 민생행보에 나섰지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8일)
"수없이 많은 현안들이 있는 이 상황에서 주중에는 일을 해야 되겠으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6일)
"(여러분이 저를) 잘 지켜주시면 저도 열심히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검찰 수사 관련 메시지를 꾸준히 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도 15명의 의원들과 함께 출석하자 여당에선 이 대표가 검찰 수사를 자신의 지지층 결속에 활용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당 내외 강성지지층에 의지해 방탄 몰이에 나서더니 이젠 호남마저도 내부 결속용 장식품으로 활용…."

이 대표가 조사가 아닌 정치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은 검찰의 정적제거용 조작 수사라고 맞섰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검찰 수사의 목적이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는 데에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금 전 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려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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