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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관섭 수석 "난방비 가격 시그널 제때 못 준 게 패착"

등록 2023.01.29 19:19 / 수정 2023.01.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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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강화가 대책"


[앵커]
올겨울 난방비 대란이 누구 탓이냐는 정치권 공방 속에 문재인 정부에서 가스비를 무리하게 억제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죠 오늘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에너지값 인상을 미뤄온 게 큰 패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황선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최근 난방비 급등 대란에 "국제 가격 상승을 정부가 적절히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전 정부에서 가스비 인상을 제때 하지 않아 뒤늦게 충격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난방비) 국제 가격이 오르는 거에 따라 국내 가격도 조금 맞춰줘야…제때 반영시키지 못하고 계속 미뤄왔던 것들이…."

실제 문재인 정부는 국제 가스가격이 오르던 2020년 7월 도시가스 요금을 11% 인하한 뒤 2년 가까이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인상하기 시작했고 이번 정부들어 두 차례 더 올려 38% 올랐습니다.

당시에도 생활비 인상을 정치 일정에 맞췄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이 수석은 경제활동의 지표가 되는 가격 시그널이 제때 시장에 전달되지 못했던 게 패착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가격이라는 게 결국 보면 경제 활동의 시그널이 되기 때문에…시그널을 제때 주지 못했던 게 큰 패착이 아닌가…."

이 수석은 에너지 가격 급등 완화책으로 원자재의 가격변동성이 낮은 원자력 발전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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