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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月상승률 2년 만에 최고

등록 2023.01.29 19:22 / 수정 2023.01.2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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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요 변수가 향방 가른다


[앵커]
우리 주식시장을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새해 들어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한달 새 11%나 급등했는데 다음 주에 나올 주요 지표들을 보면 이런 상승세가 지속 될지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증시 상황을 짚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새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선 코스피. 한달 새 11.07% 오르며 월간 기준으로는 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달러 약세, 미 금리인상폭 축소 가능성,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등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온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지난주에만 2조6천억원어치, 이달 들어서는 6조 9천억원 넘게 쓸어 담았습니다.

다만 이 기조가 계속 이어질 지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신중론이 나옵니다.

경기와 물가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이미 단기간에 큰 상승폭을 보인 만큼 단기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업 실적이 악화되는 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랠리는 막바지 근처에 도달하고 있다는 평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선반영된 가운데 오는 31일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감산 동참 여부가 발표됩니다.

또 우리 시간 2월 2일의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바로 다음날의 1월 미국 고용보고서 등이 증시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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