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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추위 누그러진 휴일…화순 적벽·동물원 즐기는 나들이객들

등록 2023.01.29 19:26 / 수정 2023.01.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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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되던 한파가 모처럼 만에 풀렸습니다. 동물원 등 관광 명소엔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동물원에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습니다.

"안녕! 자고 있구나."

포근한 날씨에 두툼한 외투는 벗고, 모처럼 가벼운 옷차림으로 휴일을 만끽합니다.

김정명 / 대구시 달서구
"날씨가 추위가 많이 녹았고 그래도 좀 따뜻한 느낌을 받고 해서 옷을 이렇게 가볍게 입고 나왔습니다."

조선후기 방랑시인 김삿갓을 머물게 했던 '화순 적벽'에도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하늘 아래 수려한 기암절벽은 한폭의 수묵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김승규 / 광주시 광산구
"지금 여기에 적벽이 유명하고 해서 이쪽에 드라이브 나왔습니다. 옛날에 중국의 시인의 시구도 생각나고요."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3~8도가량 크게 올라 예년 이맘때의 겨울 날씨를 회복했습니다.

남산 전망대는 서울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아빠와 딸은 손을 꼭 잡고 한옥마을 정자를 오릅니다. 

오창석 / 충북 청주시
"실제로 밖에 봤을 때도 굉장히 따뜻하고 좋아서 좋은 데이트하고 갈 것 같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과 경기 산간 지역은 동파 피해 등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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