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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권영세 "北 도발 시 응징 필요…남북 합의 정지할 수 있는 부분 있다"

등록 2023.01.30 22:36 / 수정 2023.01.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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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30일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응징이 있다는 부분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권 장관은 이날 TV조선 <뉴스9>에 출연해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어떤 식의 대응을 할 지 NSC 차원에서, 국방부·외교부·통일부가 머리를 맞대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도발 동향과 관련해 "물리적으로는 핵 실험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며 "북측으로서도 핵 소형화·경량화 부분에 대한 실험은 수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발전법 상 남북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있거나, 안전에 대한 위협을 받을 때는 남북 간 합의를 정지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권 장관은 이날 북한 내부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안 좋은 상황은 틀림없다"고 했다.

권 장관은 "2020년 코로나19 발발로 북중 교역이 막혔고, 이에 따라 북한 내 장마당도 쇠퇴했다"면서 "지난해 5월 12일에 (북한 내에) 코로나19가 발발했고, 가뭄 등 기후도 좋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남북 대화와 관련해서는 "(우리 측이) 통지문을 보내려 해도 받지 않고 그냥 (전화를) 끊어버린다"면서 "반드시 정부가 앞장서지 않고, 종교단체나 사회 단체에서 대화 시작하는 데에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그러면서 "현재 유니세프나 WFP 에서도 (북한과) 대화가 잘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정은의 건강상태와 관련한 질문에 권 장관은 "특별히 나쁘다는 징후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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