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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FBI, 바이든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기밀 유출' 수사 확대

등록 2023.02.02 07:52 / 수정 2023.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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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밀 문서 유출과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 FBI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별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적 공간인 별장을 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 바이든 대통령의 기밀 문건 반출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SUV 차량이 흰 저택 앞에 서 있고, 검은 옷을 입은 수사관들이 분주히 드나듭니다.

미연방수사국 FBI가 기밀 문건 유출 혐의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레호보스 별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수사 당국이 레호보스 별장을 수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FBI는 워싱턴에 있는 대통령 개인 사무실과 사저, 펜 바이든 센터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파문이 커지자, 한국계 로버트 허 전직 연방 지검장을 특별 검사로 임명해 독자 수사도 지시했습니다.

메릭 갈랜드 / 美 법무부 장관 (지난달 26일)
"특별 검사팀이 이 부서의 전통에 따라 수사를 통해 많은 부분을 해결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기밀 문건 반출 사건은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시절 기밀 문건이 펜 바이든 센터에서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로 불거졌습니다.

이후 수사 과정에서 기밀 문건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자택에서도 기밀 문건이 나오면서, 미정부의 문건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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