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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월 소비자물가 5.2%↑…도시가스 36.2%·전기료 29.5% 올라

등록 2023.02.02 08:02 / 수정 2023.02.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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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가스계량기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일 내놓은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2% 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 5.7%를 기록한 뒤 11월 5.0%, 12월 5.0%에 이어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7월 물가가 6.3%를 기록한 뒤 물가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9개월 연속 5%대 고물가가 이어졌다.

특히 전기·가스·수도는 1년 전보다 28.3% 올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차 경신했다.했다. 도시가스는 36.2%, 지역난방비는 34.0%, 전기료는 29.5% 등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1.1%, 공업제품은 6.0%, 서비스는 3.8% 상승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5.0%로 한 달 전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1% 올라 한 달 전과 같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1% 올라 한 달 전 5.7%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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