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집에 무려 650만원의 수도요금이 부과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장시간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더니 1,100톤의 물을 사용해 650만원의 수도요금이 부과됐다.
세탁기에 연결된 온수 호스가 빠진 채 물이 새고 있었던 결과다.
적어도 2주, 길게는 한달 이상 계속 물을 틀어놨을 때 벌어지는 일이다.
해당 수도요금이 한달치인지, 여러달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도당국은 누수로 인한 물 사용이 아니기 때문에 요금을 감면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파트 입주민 대표들은 회의를 열어 해당 주민이 수도 요금을 12개월 분납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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