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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런다"

등록 2023.02.02 14:23 / 수정 2023.02.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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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쌍방울의 대북 송금 의혹이 커지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런다"는 말로 일축했다.

국회에서 기자들이 '방북 자금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보 평화부지사에게 보고 받은 적 없냐'고 묻자 내놓은 대답이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통화할 때 고맙다는 말을 한 것이 기억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지 마라"고 했다.

'경기도가 당시 북한에 초청장까지 보냈다는데 전혀 모르냐', '승인이나 보고 과정이 없었냐'는 추가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북한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고,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 비용이고 300만 달러는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이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또 이 대표와 통화할 때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가 "500만 달러가 문제냐"며 북한에 줄 돈을 대납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사건 관련 추가 출석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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