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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연합 훈련에 美 '전략자산 3총사' 출격…北 "초강경 대응"

등록 2023.02.02 21:38 / 수정 2023.02.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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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 상공에서 실시된 올해 첫 한미 연합 공중훈련에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전개됐습니다. 방한한 미 국방장관이 "더 많은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투입하겠다"고 선언한 바로 그 다음 날 이었습니다. 북한은 즉각 거칠게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전략폭격기 B-1B와 스텔스전투기 F-22, F-35B, 우리 공군의 F-35A 전투기가 삼각 편대를 만들어 서해 상공을 가릅니다.

올해 첫 한미연합 공중훈련엔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포함한 세 가지 미 전략자산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 국방장관이 더 많은 미 전략자산 전개에 합의한 이튿날 실시됐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 美 국방장관
"앞으로 이런 것들을 더 많이 할 것입니다. 그리고 양국 정부 간의 협의를 심화할 예정입니다."

한미 훈련 공개 6시간 뒤 북한은 외무성 담화를 통해 초강력 대응하겠다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훈련 확대와 전략자산 전개는 한반도를 전쟁 화약고로 만든다"며 "핵에는 핵,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北 선전매체 영상
"보복에는 보복으로,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미국 백악관은 북 외무성 담화에 대해 "역내 연합훈련이 북한에 대한 도발이라는 생각을 거부한다"고 반박하면서도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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