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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쓰면 월 전기요금 8280원 아낀다

등록 2023.02.03 21:24 / 수정 2023.02.0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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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방비와 전기료 부담이 커지면서, 공공요금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이 관심입니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면, 4인가구 기준으로 전기료를 월 8천원 이상 아낄 수 있었습니다.

최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가전제품 매장. 최근 전기요금이 급등하자 에너지소비효율을 따지는 고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성재 / 가전제품 매장 직원
"최근에 오시는 분들은 한달에 얼마나 전기가 소모되는지 1등급 상품인지에 대해서 실제로 많이 문의 하시고"

시원기 / 전북 익산시
"전기세가 많이 오르고 그러니까 가전제품이나 모든 것이 좀 효율이 좋은 걸로 바꿨으면 하는"

정부가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따져봤더니, 에너지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면 절감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인가구 기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월평균 8280원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는 겁니다.

작년말 대비 올 1분기 전기요금이 4인 가구 기준 월 4000원 오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전기료 인상분의 2배를 절감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밖에 실내 온도를 기존보다 2도 낮추면 월 7270원을 아낄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방의 조명끄기, 전력피크 시간대 전기사용 자제 등도 방법입니다.

정연제 /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일상 생활에서 쉽게 놓치는 것들이 많이 있거든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다만, 난방비를 아낀다고 전력 소비가 많은 전기 난방기기를 사용하면, 누진세 적용으로 오히려 전기요금 부담이 급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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