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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년만에 거리로 나온 민주당…이재명 "尹정부, 민생 파탄·검사 독재"

등록 2023.02.04 19:00 / 수정 2023.02.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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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9석을 가진 민주당이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대회를 열고 6년만에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을 비롯해 당원들까지 동원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규탄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헬러윈 참사 유가족들과 여러 단체들이 한꺼번에 모이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까지 뉴스 앞부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민진 기자가 민주당의 장외투쟁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숭례문 앞 민주당 의원 90여명과 당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이상민을 파면하라!"

17분 동안 연설을 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검찰 독재이자 불공정하며 몰상식한 정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군인의 총칼 대신에 검사들의 영장이 국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직을 유지한 채 검찰 수사에 맞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떤 핍박도 의연하게 맞서고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원내지도부도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맞서 2월 임시국회에서 김건희 특검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을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하겠습니다, 반드시 이상민 장관을 문책하겠습니다."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나선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날 장외투쟁에는 주최측 추산 30만 여 명, 경찰 추산 2만 명이 모였습니다.

강경숙 / 서울 은평구
"오늘 너무 답답해서 나왔습니다, 왜 이렇게 야당 대표만 탄압을 하는지…."

이날 민주당 규탄대회가 열리는 맞은 편에서는 보수단체가 맞불집회를 열고 

"이재명을 구속하라! 구속하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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