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외교수장이 만나 북한에 대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 했습니다. 박진 외교부장관을 만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도 논의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진 장관과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서명한 문건을 교환한 뒤 악수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확장억제 약속은 철통같고, "모든 전략, 재래식 자산을 활용해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3국 협력이) 북한의 불법적, 무모한 미사일 발사 등 안보 위협에 더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양국은 북한 비핵화를 위해 UN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이끌 노력도 약속했습니다.
박진 / 외교부 장관
"비핵화가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입니다.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입니다. 한미 정부는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물 샐 틈 없는 협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도 협의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 국무장관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의 관계, 파트너십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을 목표로 윤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하고 있지만, 방문 일정과 형식은 조율 중입니다.
윤 대통령이 미국에 국빈으로 방문한다면 2011년 이후 12년만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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