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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발 단기체류 확진자 첫 '0명'…방역 완화 당겨지나

등록 2023.02.04 19:28 / 수정 2023.02.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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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의무화한지 한 달만에 처음입니다. 최근 중국 내 유행이 정점을 지난 데다 국내 방역상황도 안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중국에 대한 방역 완화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중국발 입국자는 1136명으로 이중 단기체류자 164명이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지난달 2일 중국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이후 처음입니다.

한때 양성률은 30%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1월 마지막 주엔 2%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도 1만 4624명으로 토요일 기준으로 7개월 만에 최소여서 실내 마스크 해제에도 국내 방역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에 이달 말까지인 방역 강화 조치가 조기에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정부도 방역 상황에 따라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지난달 31일)
"충분히 우리가 감내할 만하다고 판단이 되면 그전이라도 저희로선 해제 여부를 검토하겠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발 입국자에 입국 전후 검사 의무화와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중국도 이달부터 한국발 입국자에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춘제 영향을 좀 더 살펴본 뒤 방역 해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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