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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장외투쟁 대성공"…與 "방탄 멈추고 국회로 돌아오라"

등록 2023.02.05 19:07 / 수정 2023.02.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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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6년 만에 도심 장외투쟁에 나섰던 민주당은 "집회는 대성공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장외 집회를 매주 하는 상설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내에선 "다수당이 이래도 되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숭례문 집회에서 자신을 정치 탄압의 피해자라고 강조하며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어떤 핍박도 의연하게 맞서고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경찰은 참석 인원을 2만 여명으로 추산했지만, 민주당은 30만 명이 모였다며 "대성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행사를 준비하면서 저의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너무 성공적으로 어제 대회가 잘 치러졌습니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론 '일회성 행사'라고 선을 그었지만, 내부적으로 '장외투쟁 상설화'도 검토 중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3일)
"주경야독하는 심정으로 월화수목금 주중 5일은 국회서 일하고 주말은 국회밖서 국민들을 직접 만납니다."

6일 열리는 의총에서 장외투쟁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명계는 당의 '총동원령'에도 의원 60여명은 참석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수도권의 한 재선의원은 "장외투쟁은 과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역풍을 우려했습니다.

여당은 압도적 거대 야당의 '방탄 장외투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 장외투쟁에 목매지 말고 민생 살리기를 위해 국회로 돌아오십시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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