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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보호 선실에서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등록 2023.02.06 07:33 / 수정 2023.02.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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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에서는 화물선·어선 충돌로 9명 부상


[앵커]
그젯밤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청보호의 수색과정에서 실종자 한 명이 선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8명은 아직 실종 상태인데요. 어젯밤 여수에서도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예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밤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서 전복되면서 선원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된 어선 청보호. 함정과 관공선, 항공기를 동원한 야간 수색 이틀만에, 실종자 1명이 오늘 오전 3시 20분쯤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는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해경이 신원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포해경 관계자
"3시 22분에 선내 침실 쪽에서 발견이 됐고요.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이 됐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나머지 실종자 8명에 대한 수색과 함께 선박 인양 준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박 인양을 위해 줄을 묶는 고정 작업을 해왔고, 이르면 오늘 오후 인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양봉규 /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어제)
"상황에 따라서 작업이 수월하면 2~3일 작업도 완료가 되고 그렇지 않으면 일주일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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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엔 여수 앞바다에서 6400t급 화물선과 140t급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운항 부주의로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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