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윤석열 정부 들어 두 번째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인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의혹에,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의혹과 방탄 국회 문제를 쟁점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의 2월 임시회 소집 요구를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비판해온 만큼, 임시국회 기간 동안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이뤄질 경우 이 점을 적극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문제를 쟁점화시킬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전후로 국민적 화두가 된 난방비 급등 사태와 관련해 민생 경제가 위기를 맞은 근본 원인을 따져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대정부질문은 오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내일은 경제, 모레는 교육·사회·문화 분야가 진행됩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난방비를 비롯한 공공요금 인상 문제가,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는 핼러윈 참사 책임과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문책과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