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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말 조사대신 장외투쟁 선택한 이재명…檢 "합리적 소환 일정 조율"

등록 2023.02.06 08:25 / 수정 2023.02.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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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2월 초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지난 주말 장외집회에 참석하며 사실상 검찰 출석을 거부한 상태죠. 이 대표는 '평일 조사'도 거부하고 있어서, 2차 조사는 빨라도 이번 주말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장기간 진행된 비리 사건이라, 최소 이틀은 조사를 해야한다"며 추가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면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을 추가 소환 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평일에는 조사를 받을 수 없다"며 출석을 거부했고, 주말 역시 검찰 출석이 아닌 장외투쟁을 선택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나올 때까지 막연히 기다리기는 어렵다"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소환일정이 조율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계속 '평일 출석은 어렵다'는 입장인 만큼 늦어도 이번 주말인 12일까지는 추가 소환 조사가 이뤄질 수 있게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검찰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100억원 상당의 이 대표 방북비용을 대신 내준'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양측의 '소환 조사 기싸움'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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