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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이재명 "11일 출석" 통보…檢, 백현동·정자동 의혹도 수사 채비

등록 2023.02.06 21:13 / 수정 2023.02.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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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이번주 토요일인 11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이후 2주 만이고, 이번이 세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받는 피의자가 마음대로 소환일정을 정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더 빨리 나와달라는 입장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검에서 대장동 조사를 받고 이틀 뒤, 검찰의 추가 소환에도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30일)
"모욕적이고 부당하지만 (대선) 패자로서 오라고 하니 또 가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조사 받겠다'고 고집하면서, 민주당 국민보고대회가 있었던 지난 주말은 소환이 불발됐습니다.

대신 이 대표는 "오는 11일 토요일 출석하겠다"고 검찰에 최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여전히 더 빠른 시일인 평일 출석을 요구하며 아직 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선 김만배 씨와의 428억 원 약정 의혹과 정진상·김용 등 측근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전망입니다.

이 대표가 그동안 서면진술서에서 언급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검찰은 이후 대장동 사건을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묶어 재판에 넘길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나아가 성남시 개발 관련 이 대표가 받는 추가 의혹 수사에도 착수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 높여줘 일명 '백현동 옹벽 아파트' 건설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정자동 호텔 신축 인허가 과정에서 측근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가 각각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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