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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복 어선 내부서 실종자 5명 발견…"4명 더 찾아야"

등록 2023.02.06 21:27 / 수정 2023.02.0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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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신안에서 어선이 전복된지 사흘쨉니다. 오늘 어선 내부에서, 실종 선원 5명이 발견됐습니다. 지금은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아람 기자, 오늘 발견된 실종자가 모두 선박 내부에서 발견됐죠. 발견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수중수색팀이 기관실에서 첫 실종자를 찾았습니다.

심정지 상태였는데, 신원 확인 결과 기관장인 64살 김 모 씨였습니다.

8시간이 지난 오전 11시 54분과 낮 12시쯤, 기관실 위쪽 침실에서 또 다른 실종 선원 2명이 발견됐습니다.

오후 4시 30분과 5시 46분 쯤에도 기관실 근처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 실종자 9명 가운데 5명을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이제 남은 실종자는 4명이죠. 야간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해경은 지금 이시간에도 조명탄으로 사고 해역을 밝히며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함정 67척과 항공기 8대가 반경 55km 해상을 수색 중이고, 해경특수구조대도 철야 수중수색을 할 예정입니다.

선박 인양 작업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간 예인선이 선박에 줄을 연결해 16km 떨어진 대허사도로 이동 중입니다.

조류가 빨라 인양이 어렵자 인근 섬으로 배를 옮기는 건데, 내일 새벽 5시쯤 섬에 도착해 인양 시기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선박 인양을 마친 뒤 기관실 등 선박 cctv를 수거해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늘 해경 함정으로 사고 해역을 찾아 한시라도 빨리 수색이 마무리 되길 기원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서 TV조선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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