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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부, 튀르키예에 구조인력 급파…국제사회 지원 쇄도

등록 2023.02.07 21:05 / 수정 2023.02.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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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숙 그리스도 전쟁중인 러시아·우크라도 동참


[앵커]
국제사회의 애도와 지원 약속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튀르키예에 110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앙숙인 그리스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고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지원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보도에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용기에 구조 장비들을 가득 채우고, 출발을 서두릅니다.

튀르키예와 수백년간 앙숙관계인 그리스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드미트리 로파스 / 그리스 구조대원
"생존자들을 도와주기 위해 튀르키예에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잔해물에 갇혀있어서 빨리 구조해야 합니다"

나토 가입을 두고 튀르키예와 얼굴을 붉힌 스웨덴, 핀란드도 지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미국은 시리아 알 아사드 정부를 인정하지 않지만 인도적 지원에는 기꺼이 나섰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돕기 위해 구조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중국은 74억 원 규모의 긴급 원조를 약속했습니다.

1년째 전쟁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물론 팔레스타인 문제로 튀르키예와 갈등을 빚고 있는 이스라엘도 지원을 자처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튀르키예 현지에 사전조사단을 급파한데 이어 군 인력 50명과 긴급구호대 60여명도 보내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가 겪는 이 고통과 어려움을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현지에 있는 교민 대부분이 대피했지만, 하타이주를 여행 중이던 우리 국민 한명에 대해서는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외교당국은 밝혔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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