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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장동 의혹' 이재명 10일 檢소환조사…출석시간 두고 '신경전'

등록 2023.02.07 21:14 / 수정 2023.02.0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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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오는 10일 금요일 검찰에 나가 대장동 관련한 3번째 조사를 받습니다. 어제 저희가 보도해 드린 대로 이 대표 측은 당초 토요일인 11일 출석을 통보했지만, 평일에 나와 달라는 검찰의 요구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 조사 역시 서면진술서를 내고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할 걸로 보입니다.

주원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10일 검찰에 혼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출석에는 지도부 의원님들 다 안 간다고 보시면 될까요?) 제가 오지 말라고 신신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평일에는 당무가 바쁘다"며 토요일인 11일 출석을 통보했다가, 하루라도 빨리 평일에 나와달라는 검찰 요청을 받아들여, 출석 일자를 하루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출석 시간을 놓고 신경전은 여전합니다.

검찰은 수사할 게 많아 오전 9시30분까지 출석 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 측은 최고위원회의가 있어 오전 11시쯤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표는 또 출석은 하지만 지난번 조사때 낸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는 등 방어권을 적극 행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 대표 진술서에 빠진 최측근 정진상·김용의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집중 조사 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확보한 증거를 직접 제시하면서 혐의에 대해 하나씩 캐묻겠다"며 조사가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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