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녁 남산 3호터널 안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퇴근길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남 양산에선 직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무자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발생했습니다.

윤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남산 3호터널에서 이태원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가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퇴근시간을 맞아 40분 가까이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다가 저녁 7시쯤 재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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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5분엔 경남 양산의 한 직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공장에 있던 직원 4명이 모두 피하면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 일부와 근처 기숙사, 창고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의 건조공정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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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제 저녁엔 무인경비시스템 KT텔레캅을 이용하는 일부 사무실과 가정에서 문이 열리지 않는 등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