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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세계대전…MS '대화형 검색엔진' 공개·구글 '대항마' 예고

등록 2023.02.08 21:44 / 수정 2023.02.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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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챗GPT도 출시 예정


[앵커]
인공지능, AI 개발이 빨라지면서 인터넷 검색도 크게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사람과 대화하듯 정보를 알려주는 검색 엔진을 공개했습니다. 챗GPT 열풍에 합류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존에 우리가 단어로 검색하던 것과, 얼마나 다른 한차원 높은 결과물을 내줄 것인가, 이게 성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색창에 뜨는 수많은 TV모델들.

인공지능에게 어떤 제품이 게임하기에 좋은지 물어보자, 게임에 특화된 모델을 추천해 줍니다.

이어서 이중 가장 저렴한 것이 무엇인지 묻자, 저렴한 순으로 제품을 정리해 알려줍니다.

챗GPT와 유사한 인공지능으로 만든 대화형 검색 엔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과 소통하며 정보를 주는 방식으로, 구글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터넷 검색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 마이크로소프트 CEO
"검색의 새로운 날이 시작됐습니다. 검색의 새 패러다임입니다. 급속도로 혁신이 이뤄질 겁니다."

이에 맞서 구글도 대화형 검색엔진 '바드' 출시에 나섰습니다.

바드는 1370억 개의 변수를 학습한 초거대 언어 모델로 만들어져, 전문 지식을 9세 어린이에게 설명하듯 쉽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도 내달 챗GPT와 유사한 '어니봇'을 출시합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첨단 AI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도, AI챗봇에 물어보면 편하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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