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경찰, '프로포폴 상습투약' 영화배우 유아인 출국금지

등록 2023.02.09 08:24 / 수정 2023.02.09 08:2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소속사 "한 차례 조사받아"


[앵커]
영화배우 유아인 씨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소속사는 "유아인씨가 최근 프로포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모든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이뤄졌는데,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에서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영화배우 유아인.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 씨를 조사했습니다.

여러 군데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 씨의 프로포폴 처방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며 경찰에 수사의뢰한 겁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프로포폴) 처방 횟수가 아주 잦다든지, (병원에) 자주 와서 맞는다든지 이런 케이스를 주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유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는 유씨가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평소 건강검진이나 시술 등 필요한 경우 외엔 프로포폴을 맞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투약횟수와 관련해선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
"자세한 건 솔직히 저희도 잘 몰랐어 가지고. 정리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으니까 알아야 뭔가 조금 배우랑 얘기하지 않을까…"

소속사는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