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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난해 태양광수출 38% 증가…4.1억달러 흑자

등록 2023.02.09 14:05 / 수정 2023.02.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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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태양광 주요 소재와 셀·모듈 수출액이 전년 대비 38.0% 증가한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수입액은 4.0% 늘어난 12억3000만달러, 무역수지는 4억1000만달러 흑자였다.

수출이 수입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무역 흑자 규모는 전년(1000만달러) 대비 4억달러나 확대됐다.

특히 태양광 모듈 수출액(15억5000만달러)이 재작년의 2배 이상으로 늘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탄소중립 움직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재생에너지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대규모 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對美) 태양광 모듈 수출은 20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으로 수출도 44.2% 늘었다.

다만 태양광 모듈 생산·수출이 늘면서 셀 수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해 전년 대비 92.2% 줄어든 2850만달러에 그쳤다. 국내 수요 대응을 위한 공급물량 확보에 주력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등 태양광 주요 소재 수출액(7140억달러)도 전년 대비 3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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