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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아인, 10여곳에서 프로포폴 투약 정황…경찰, 강남 일대 병원 수사

등록 2023.02.09 21:22 / 수정 2023.02.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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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배우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어제 단독 보도해 드렸습니다. 유아인 씨 소속사 측은 즉각 "경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유 씨가 병원 10여 곳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유씨 외에도 비슷한 사례가 더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포로포폴 상습 투약이 의심되는 병원 40여 곳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배우 유아인 씨가 서울 강남과 용산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유 씨에게 상습 처방한 것으로 의심된 병원은 10곳에 달했습니다.

병원 관계자
"(유아인 씨 여기 온 적 있나요?) (시술) 하신 것 관련해서 저희가 얘기드릴 게 없거든요." 

식약처는 프로포폴 오남용이 의심되면 해당 병의원에 대해 1차 서면 경고와 2차 현장 조사를 한 뒤 그래도 의심이 계속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진료 타당성이라든지, 횟수나 투약량 이런 것들을 고려해 가지고…"

식약처가 이번에 수사 의뢰한 대상은 유씨 외에도 상습 투약자 다수와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관계자 등 51명에 달합니다.

경찰은 프로포폴 처방과 투약 남발이 의심되는 서울시내 병원 40여 곳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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