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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日, 5월초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 예정…한국은 언제?

등록 2023.02.12 19:33 / 수정 2023.02.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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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월 WHO 조치에 맞춰 해제"


[앵커]
전 세계가 코로나 터널에서 완전히 벗어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과 일본은 석 달 뒤인 5월 초 코로나 비상사태를 종료할 예정이고, 우리나라도 세계보건기구가 5월에 코로나 비상사태를 해제하면, 방역규제를 완전히 풀 계획입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5월 11일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지난 7일)
"우리는 국가를 다시 개방했고 곧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끝낼 것입니다."

코로나를 더 이상 팬데믹이 아닌 독감과 같은 위협으로 간주하겠다는 뜻으로 손실임금 지원이나 백신, 치료제 무상 제공을 종료할 방침입니다.

일본 정부도 황금연휴 직후인 5월 8일부터 코로나를 감염병 분류상 독감과 같은 수준으로 내립니다.

우선, 다음달 13일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합니다.

우리 정부도 WHO의 비상사태 해제 예상 시점인 5월을 기점으로 방역 조치를 크게 완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2등급인 감염병 등급을 독감수준인 4등급으로 낮추고, 감염병 위기경보도 경계나 주의로 하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 경우 실내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되고,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역시 단축 또는 해제될 수 있습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지난 7일)
"올해는 비상단계를 끝내고 일상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

코로나 백신 접종이 연 1회 정기 예방접종으로 바뀌면 독감 예방주사처럼 유료화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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