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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부터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치명률 높아"

등록 2023.02.13 07:34 / 수정 2023.02.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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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5세 미만 영유아의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던 마지막 남은 연령대가 참여함으로써, 이제 접종 대상자는 전연령대로 확대됐는데요. 영유아의 코로나 치명률이 특히 높은 만큼 방역당국은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지만, 접종률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입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만 6개월에서 4세 영유아는 840여곳 기관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8주 간격으로 총 3회 접종이 이뤄지며, 식약처가 안전 검증한 화이자 백신이 투입됩니다.

겨울철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실내 마스크 의무도 해제된 상황에서 방역 당국이 영유아 접종에 나선 이유는 바로 치명률 때문입니다.

0세-4세 영유아의 누적치명률은 확진 10만명 당 1.49명으로 5세 이상 청소년보다 높습니다. 17세 이하 입원환자 중 5세 미만 영유아의 비율은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장애가 있거나 만성 폐·심장 질환을 앓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경우 접종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지난 8일)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성인이 맞아도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접종을 꺼리는 부모들도 있어 방역당국은 접종률 높이기에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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