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이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원은 13일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12일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박지원은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월드컵 랭킹 총점 1068점을 기록해 2022-2023시즌 월드컵 개인 종합 1위에 등극했다.
2위 홍경환(674점)을 크게 따돌리며 시즌 종합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거머쥐었다.
박지원은 올시즌 월드컵 6개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싹쓸이 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박지원은 ISU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털 글로브 초대 우승자가 돼 쇼트트랙 역사의 한 부분이 되고 싶었다"며 "그것을 해낸 내가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