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밤사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25톤 대형 트레일러와 1톤 택배 트럭이 충돌해 트럭을 몰던 2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쳤고, 경기도 파주의 한 아파트에선 화재가 발생해 50대 주민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루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배 트럭 앞부분이 종이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교차로에서 좌회중이던 25톤 트레일러가 직진하던 1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트럭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대형 화물 트럭이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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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경기 파주 아동동의 2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8층 주민인 5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주민 4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자 제품이 터지는 소리가 났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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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의 자동차 부품 창고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시작된 불은 창고 4개 동과 비닐하우스 1개 동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작업자들이 퇴근한 이후라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뒤쪽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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