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수강신청 정원을 늘리려 학교 홈페이지를 해킹하려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대학교가 전날 재학생들에게 수강신청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 시도가 감지됐다는 공지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세종대측은 "해킹이 이뤄진 것은 아니고 해킹 시도 정황만 파악됐다"며 해킹 방지 차원의 문자 공지라고 설명했다.
해킹 정황은 세종대학교 전산과에서 수강신청 전 서버 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세종대측은 "단순 패킷 변조로 확인됐다"며 "서버를 뚫어 정보를 탈취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세종대 측은 현재 내부 보고 과정을 통해 해을 시도한 학생을 파악 중이며, 조사 후 문제가 있을 경우 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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