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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장연 박경석 대표, 경찰 '마지막 출석 요구'에 "예산 반영시 자진 출두"

등록 2023.02.20 13:52 / 수정 2023.02.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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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 /연합뉴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경찰의 '출석 최후 통보'에 장애인 예산 반영에 응하면 자진 출두하겠다고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박 대표에게 18번 출석을 요구했다"며 "오늘까지 출석 의사를 최종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체포영장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출석에 불응할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강제 연행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16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출근길 지하철 시위 등 총 38건의 불법 집회·시위 혐의와 관련해 박 대표에게 17일까지 출석해달라고 통보했고, 불응 시에는 20일까지 출석 여부를 밝히라고 최후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산 반영 요구에 응답한다면 3월에 자진 출두해서 조사 받겠다"며 출석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서울 지역 경찰서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는 것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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