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경쟁 후보인 안철수 의원을 향해 "'천안(천하람·안철수)연대' (관측이) 나오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은데, 딱 부러지게 말하면 천-안이든 안-천이든 연대는 없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22일 KBC 라디오에 출연, 안 후보와의 향후 관계 설정에 대해 "결선투표가 있는 상황에서 연대라는 것은 의미가 없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관계인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천 후보는 "개별 이슈가 있을 때 전략적 제휴 정도를 띄엄띄엄, 한두 번 상황을 봐서 하는 것이지 어떤 연대를 하겠다는 것은 과한 언론의 해석"이라며 "천안연대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자신의 공개 일정에 함께하자는 자신의 제안을 안 후보가 거절한 것에 대해 "좋은 뜻에서 제안한 것인데 소통이 안 돼서 아쉽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