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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바이든 "러시아만 이득"…중국 입장문 평가절하

등록 2023.02.25 19:10 / 수정 2023.02.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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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시진핑 만날 계획"…러시아에 견제구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에 맞춰, 머리를 맞댄 G7 정상들이 러시아를 규탄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두 나라의 대화를 촉구한 중국의 입장문에 바이든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는데, 변재영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바이든 미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걸어나오자 중국에 대한 질문이 쏟아집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도울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걱정되지는 않나요?

전날 중국이 평화협상을 요구하면서도 러시아 제재는 반대한단 입장을 낸 데 따른겁니다.

바이든은 러시아에만 도움되는 내용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 대통령
"중국이 러시아를 돕는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중국의 입장문은 성명에 불과합니다. 미국에 협박이 될 순 없어요. 시진핑과도 작년에 대화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중국이 침묵을 깨고 얘기를 시작했다며, 만나서 설득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에 공을 들이는 러시아에 견제구를 날린겁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의향이 있습니다. 시 주석과의 만남은 양국과 세계 안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침공 1년에 맞춰 화상회담을 연 주요7개국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날 폴란드가 지원한 독일제 주력탱크 레오파르트2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습니다.

폴란드는 이번에 4대를 전달했다며 더 많은 탱크를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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