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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크로스 11번' 이강인 분전에도…마요르카, 에스파뇰에 1-2 패배

등록 2023.02.26 11:14 / 수정 2023.02.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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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이 전·후반 90분간 크로스를 11번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정규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왼발 크로스를 여러 번 중앙으로 붙여 올리며 공격 활로를 찾았다. 전반 15분에는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찼지만,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된 공은 아쉽게도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크로스를 11회 시도했다. 팀 2위를 기록한 하우메 코스타(6회)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그러나 이강인의 분전에도 마요르카는 전반 22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에게 실점을 내줬다.

마요르카는 간판 공격수인 베다트 무리키가 전반 41분 페널티아크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후반 6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이강인이 공을 빼앗긴 것이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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