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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자동차 정비업소 화재…10억 원 재산 피해

등록 2023.02.26 19:14 / 수정 2023.02.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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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자동차 정비 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엔진오일 같은 인화물질이 많아 불이 더 크게 번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공기가 건조한 탓에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2층 창문 밖으로 솟아오르는 불길을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 진압합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쯤 부산의 자동차 정비 업소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인근 건물로까지 번져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분 데다 인화물질이 많아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0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자동차) 오일류가 있어가지고 저희 도착했을 때 폭발음 이렇게 펑펑 터지는 소리도 들렸었고….”

강원 홍천에서는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야산 근처 조립식 컨테이너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졌습니다.

헬기 2대 등 장비 19대가 동원돼 1시간여 만에 불이 꺼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컨테이너 화재로 시작된 게 주변으로 연소 확대되면서 시커먼 연기가 보인다. 이렇게 신고가 들어왔거든요.”

낮 1시 25분쯤에는 전남 화순군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민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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