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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체포동의안' 오후 표결…野 비명계 중대 '변수'

등록 2023.02.27 07:58 / 수정 2023.02.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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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대표의 운명을 좌우할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조성호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체포동의안 표결은 어떤 절차로 진행되나요?

[기자]
네. 오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가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어서 이재명 대표가 신상 발언을 합니다.

그리고 의원들이 법무장관에게 관련 질의를 한 뒤 표결이 진행됩니다.

이 대표의 신상 발언은 5분 정도로 예상되는데요, 이 대표는 주말 동안 신상 발언 정리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검찰이 적용한 대장동 배임과 성남FC 제3자 뇌물죄 혐의의 부당함을 호소하면서 결백함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이르면 이번주 법원은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엽니다.

부결될 경우 영장은 자동 기각됩니다.

[앵커]
여야 의원들이 전원 출석해 표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겠죠?

[기자]
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표단속에 주력해왔는데요, 국민의힘 역시 전원 표결로 맞서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국무위원 3명도 오늘 표결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인데, 이들을 포함해 114명 여당 의원 전원이 체포동의안 가결에 표를 던질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과반인 169석을 차지하고 있어 체포동의안은 부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30명 안팎으로 추산되는 비명계 의원들이 찬성에 표를 던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어, 이들의 선택이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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