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세대학교는 윤 대통령의 모교는 아니지만,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함께 연세대 도서관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한 인연이 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교수가 교편을 잡았던 학교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연세대 졸업 축사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국내 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어느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는지는 그 자체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조국 근대화나 자주 국방을 강조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은 서울대나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단골로 참석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화여대 졸업식에 참석하면서 '문민 대통령'으로서 차별성을 강조했다.
지방자치를 강조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충청대학 졸업식에 참석했다.
'혁신'을 국정키워드로 내세웠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고졸 인재 양성을 강조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별하게 대학이 아닌 전자마이스터고 졸업식에 참석했다.
'여성'을 강조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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